148 장

자기 남편 앞에서 친동생한테 농락당하는 그런 상황은 아마 누구라도 견디기 힘들 텐데, 그래도 아내는 내가 처제와 함께 계속 조르고 졸라대는 바람에 결국 허락하고 말았다.

아내는 나를 향해 교태 띤 미소를 지으며 환하게 웃었다. "좋아요, 사랑하는 주인님. 주인님께서 암캐 쇼를 보고 싶으시다면, 이 암캐와 암캐 2호가 한번 보여드릴게요."

"사랑하는 주인님이 우리 공연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."

나는 흥미진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. "좋아좋아, 너희 둘 이제 시작해. 꼭 신나게 몰입해서 해야 돼?"

나는 정말로 그들이 마음껏...